러시아 대이정보국 문장 [사진-위키백과]
러시아 대이정보국 문장 [사진-위키백과]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인 세르게이 에브게니에비치 나리슈킨(Sergey Evgenievich Naryshkin)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외정보국 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방문기간 나리슈킨 국장은 리창대 북한 국가보위상과 회담을 진행하고 국가보위성 일꾼들과 러시아 대외정보국 대표단 관계들 사이에 실무회담이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각 회담에서는 "조선반도와 로씨야를 둘러싼 현 국제 및 지역정세들에 대한 견해가 호상 통보되고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정탐모략책동에 대처하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문제들이 폭넓고 진지하게 토의되였다"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전황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양국 정보기관관 정보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회담 분위기는 시종 동지적이며 화기애애했다고 하면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완전한 견해일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대외정보국(Слу́жба вне́шней разве́дки, СВР, SVR)은 대통령 직속으로 해외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정보기관이며, 국내 정보수집을 맡는 연방보안국과 함께 양대 정보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구 소련 시절 국가보안위원회(KGB) 해외 첩보담당조직 등을 기반으로 1991년 12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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