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정일전집》 제32권이 출판되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노작들을 연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수록한 《김정일전집》 제32권을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고 28일 보도했다.

▲ 《김정일전집》 제32권. [사진-노동신문 캡처]

이번 전집에는 김 국방위원장이 1980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한 담화, 연설, 서한을 비롯한 82건의 노작들이 수록되어있다.

통신은 “노작들에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 혁명발전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당을 더욱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며 조선노동당 제6차 대회를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히신 사상이론이 집대성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전집에 실린 주요 노작들로는 ‘위대한 수령님을 잘 받들어 모시는 것은 우리의 숭고한 임무’, ‘항일혁명선열들의 충실성을 따라 배우자’, ‘인민군대에서 당의 영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계속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한급 높은 군사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지휘성원들과 한 담화’ 등.

통신은 “전집에는 이밖에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과학교육사업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 인민생활을 한 계단 더 높일 데 대한 문제, 사회문화생활을 개선할 데 대한 문제,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높은 민족적 긍지와 혁명적자부심을 가지도록 할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 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노작들이 수록되어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인 2012년 2월 16일, 생일 70주년을 맞아 ‘김정일전집’ 제1권을 출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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