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전문가들과 함께 대학생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재미있게 평양을 탐구하고, 여행할 때의 설렘을 품어보도록 해요~ 1호 평양 여행자가 될 여러분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평양여행학교’를 열어 2030 청년세대들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와 고려투어가 후원하고 있는 ‘평양여행학교 가이드북(北) 1기’ 프로그램은 2030 대학생 및 청년 25명을 선발해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모두 8강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28일 1강 입학식에 박광일 여행이야기 대표가 ‘평양여행학교 그게 뭐야’를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11~12일 8강 졸업식-워크숍까지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21일 “자유로운 평양 개별관광의 그날까지, 우선은 평양과 북측에 대해서 배우고 연습하자는 차원에서 기획을 했다”며 “심리적, 정서적으로 높고 먼 평양이라는 지역을 상상력을 동원하여, 꿈을 꾸고 희망을 품자는 차원에서 야심차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학 신청은 10월 18일까지 인터넷(https://forms.gle/cS4GacnWJ4sQifu47)에서 할 수 있고, 합격자는 10월 22일 발표된다. 참가비는 3만원, 문의 전화 02-734-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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