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자체만이 아니라 미국사회의 변화와 역사적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일 <조선신보>는 18일 ‘내전 전야’라는 논평에서 “미국이 역사적 기로에 서있는 것만은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주의를 요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미국사회의의 변화와 역사적 추이’란 BLM(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운동을 둘러싼 미국 내 혼란이 진정되기는커녕 갈수록 우심해지고 있기 때문.

신문은 미국사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빌려 “미국이 이미 ‘내전’과 다름없는 상태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인종차별항의운동은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한편에서 흑인들의 희생자수만이 아니라 경관들의 사망자수와 퇴직자수도 불어나고 있으니 치안상태 악화라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신문은 “나날이 득세하고 있는 BLM세력을 향해 공화당 지지층 속의 극우세력이 발포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여러 도시들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 한다”며 세간의 흐름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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