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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평화회의, 군산미군기지 앞에서 민족자주대회 열어

기사승인 2020.08.15  1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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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5년, 우리는 국가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고 있는가”

군산=이민재 통신원 (6,15전북본부 사무국장)

 

   
▲ 8.15민족자주 전북대회 참가자들이 ’하제마을 미군 공여 반대‘가 쓰인 우산을 들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광복 75주년인 15일 오전 10시, 8.15민족자주전북대회가 군산미군기지 앞에서 열렸다.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군산 하제마을 미군기지 공여 반대 등의 주제로 열린 대회는 전북민중행동과 전북평화회의가 주최하였다. 지역의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 종교계, 정당 등 각계각층 400여 명이 손피켓과 우산을 들고 참가하였다.

   
▲ 대회사중인 방용승 전북평화회의 상임대표.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최회석 전북평화회의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민족자주대회에서 방용승 상임대표는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지 75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국가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고 있는가”고 물으며 “자주국의 핵심 권리인 군사주권은 행사하는 것이지 돌려달라고 사정할 것이 아니며, 미국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전시작전권을 즉시 반환하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발언에 나선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이소현 부회장.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대학생들의 목소리도 울려 퍼졌다.

이소현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부회장은 “국내외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90%가 넘는 국민이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안을 반대한다”며 “세균무기 밀반입과 무분별한 기지 사용, 환경 파괴 등을 일삼는 주한미군에 돈을 받아도 모자라는데 왜 주면서까지 주둔시켜야 하는지 모를 일”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북에서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전략무기인 F-35 전투기의 경우 1대 도입비가 4조 원 가량인데, 3대 비용이면 전국의 대학생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 발언중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 박정원 본부장.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박정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장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완전히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년 반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 중단하여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나름의 안전판 구실을 해왔는데 이를 재개한다면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500만을 상회하고 주한미군 확진자 관리도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평택시의 경우 확진자 중 70%가 주한미군인 상황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은 큰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다. 유례없는 장마로 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니만큼 정부가 군사 훈련이 아닌 수해복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 마지막 발언에 나선 구중서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사무국장.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하제 마을 공여 문제는 구중서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사무국장이 짚었다.

그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미군에 공여하는 것이 과연 국방부가 할 일인가”라며 격분했다. 그리고 이 땅은 평화와 생명이 공존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하제마을 미군 공여를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다.

   
▲ 400여명의 참가자들은 함께 평화의 춤을 추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 민주노총전북본부 최현금 조합원이 서울에서 평양까지를 부르며 집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대회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춤과 노래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최현금 민주노총전북본부 조합원과 ‘서울에서 평양까지’를 함께 부르고 평화와통일을위한YMCA만인회의 이상빈 목사와 함께 평화의 춤을 추었다.

   
▲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이 바위처럼 율동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전날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기자회견을 주관한 전북지역 대학생겨레하나는 ’바위처럼‘과 ’가자 통일로‘ 율동으로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군산 하제마을까지 드라이브쓰루로 이동한 후 미군에게 공여되면 영영 볼 수 없게 되는 600년된 팽나무와 소나무 아래에서 <하제마을 미군 공여 반대>를 목청껏 외쳤다.

   
▲ 집회 참가자들은 하제마을의 보호수 팽나무 앞에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사진-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군산=이민재 통신원 tongil@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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