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 관계자가 11일 “최근 북한지역에 대한 집중호우로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상황을 군은 예의주시하면서 유관기관하고 상황을 공유해서 지역주민이나 장병들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서 적극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강댐은 임진강 상류 북측 지역에 위치한 소형 댐으로, 군사분계선(MDL)에서 약 42km 떨어져 있다. 북측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황강댐에서 방류하면 임진강 하류 남측 지역이 피해를 입곤 했다. 이 때문에 남측은 방류시 통보해달라고 북측에 요구해왔다.  

‘북측과 소통은 되느냐’는 질문을 받은 합참 관계자는 “통신선은 소통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황강댐 위쪽 댐 2개가 붕괴했다’는 <한겨레신문> 보도와 관련, 이 관계자는 “북한 관련 정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면서도 “황강댐 수문이나 수위에 대해서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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