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명(국내발생 23명, 해외유입 11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660명이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확진된 23명 중 서울 6명, 경기 7명 포함해 수도권에서 13명 발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확진자 발생은 서울시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그리고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 및 이와 연계된 서울 남대문 상가 집단감염 때문이라고 알렸다.  

부산에서도 9명이 확진됐다. 러시아 어선 ‘영진 607호’에서의 집단감염 탓이다. 충남에서 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미국 5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 1명, 몰도바 1명, 알제리 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명으로 총 1만 3,729명(93.65%)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62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8%)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 10시 22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24만 4천명, 사망자 수는 73만 8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525만 1천명(사망 16만 6천명), 브라질 305만 7천명(사망 10만 1천명), 인도 226만 7천명(사망 4만 5천명)을 각각 넘어섰다. 특히, 9일(현지시각)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8,354명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0일 전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10일 일본 내 신규 확진자 수는 839명이다. 전날 1,444명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61명, 누적 사망자 수는 1,066명이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포함한 수치다.

(추가,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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