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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학생들, ‘코드쉐프’ 경연에서 연이어 우승

기사승인 2020.07.11  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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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학생들이 비상한 두뇌전으로 인터넷상에서 나라의 영예를 떨치며 연이어 공화국기를 자랑스럽게 휘날리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0일 보도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코드쉐프’ 경연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강철룡 학생(20)이 우승한데 이어 6월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의 문학범 학생(20)이 1위를 한 것.

신문에 따르면, 이번 1부류 경연에는 1개의 도전문제를 포함하여 총 8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특히 기성 알고리듬이 없는 조건에서 효과적인 최량화, 최적화 수법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알고리듬을 착상 설계해야 하는 도전문제는 난도가 매우 높았다.

   
▲ '코드쉐프' 6월 경연에서 우승한 문학범 학생. [사진-조선신보]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 4학년 문학범 학생이 최고점수인 800점을 받고 1위를 하였는데, 이는 791점으로 2위를 한 인도 선수를 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쾌승한 것. 2, 3, 4위 선수들의 점수 차이는 불과 1〜2점.

신문은 “지금까지 ‘코드쉐프’ 경연에서 1, 2위의 점수 차이가 이번처럼 심한 예는 거의 없다”면서 “그만큼 조선의 대학생들의 두뇌가 명석하며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 사례”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신문은 “5월과 6월에 걸쳐 2연승을 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특출한 실력발휘의 배경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높은 발전수준과 함께 교육자들의 꾸준하고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고 덧붙였다.

문학범 학생을 지도한 이는 김일성종합대학의 수학부 신창현 교원(38, 박사). 그의 노력에 의해 김일성종합대학은 2017년 3월, 2018년 1월, 2월, 7월, 2019년 3월을 비롯하여 ‘코드쉐프’ 경연에서 최근 3년간 6차례나 우승하는 큰 성과를 이룩했다.

이번에 우승한 문학범 학생은 평안북도 룡천군에서 출생했으며, 평양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대학에 입학한 후 해마다 진행되는 전국대학생프로그램 경연에서 매번 대학이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창현 교원은 “문학범 학생은 수학적인 두뇌기능이 비상하며 특히 착상능력, 활용능력이 대단히 높다”면서 “평시에 학구적이고 탐구심이 강하여 프로그램 작성에서 새로운 알고리듬을 만들어내곤 하여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앞으로 전도가 기대되는 정보기술인재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코드쉐프’는 2009년부터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이 개최하는 국제 인터넷 프로그래밍 대회로, 매달 전 세계 80여개 국 2만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10일간 진행된다.

지난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6월 경연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인도,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을 비롯한 80여개 나라 및 지역의 3만 1,000여명의 대학생,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 5월 경연규모에 비해 1만여 명이나 늘은 것이다.

 

5월 경연에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1, 2위 차지

   
▲ 정철룡 교원의 지도를 받는 강철룡, 김성은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5월에 진행된 ‘코드쉐프’ 경연에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의 학생들이 1, 2위를 차지했다.

응용수학부 4학년 강철룡 학생(20)이 1위를, 정보과학기술학부 2학년 김성은 학생(18)이 2위를 쟁취한 것.

5월 경연에는 ‘코드쉐프’ 경연 때마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4월 경연에서 1위를 한 중국의 루천성 선수가 크게 주목을 모았으나, 북한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을 당해낼 수 없어 5위에 그쳤다.

강철룡 학생은 경연에서 세계적인 프로그램 강자들을 물리치고 1,000점 만점으로 우승했다.

이번에 2위를 한 김성은 학생도 프로그램 수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학시절인 2018년에 전국대학생프로그램 경연에 도전하여 3위를 했으며, 올해에 처음으로 ‘코드쉐프’ 경연에 참가해, 2월, 3월에 진행된 2부류 경연에서 각각 1위를 하였으며 이번 1부류 경연 첫 출전으로 999.264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 2위를 했다.

신문은 “이로써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코드쉐프’ 경연(1부류)에 참가한 2014년 이래 이번까지 도합 18차례의 우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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