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한국 및 일본 당국자들과 만나 양자 및 글로벌 이슈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DPRK) 비핵화 심화에 관한 동맹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7일 오후 군용기 편으로 오산 미군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8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카운터파트인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진행한다. 약식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 메시지도 발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청와대 관계자들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에서 북측 관계자와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