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0시 현재 국내 지역사회에서 44명, 해외유입으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90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된 44명 중 광주에서 22명, 수도권에서 18명(서울 13명, 경기 5명) 발생했다. 충남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총 282명이다. 71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938명이다. 전날 대비 17명 줄었다. 

총 129만 5962건의 검사 중에서 126만 3276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만 9782명으로, 전날 대비 256명 늘었다. 

2일 아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은 “17일부터 닷새 만에 38명 늘어났다”면서, 수도권 방문판매 관련자들이 광주시내 교회 예배 등에 참석하면서 확산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박 국장은 “명확하게 어디가 소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교회, 도서관, 요양원 등) 곳곳에 만연되어 있지 않나 느낌이 들 정도”라고 했다. 확진자 중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고, 60대 이상이 60%라고 우려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일 10시 32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80만 1천명, 사망자 수는 51만 8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277만 9천명, 사망자 수는 13만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만여명, 사망자 수가 66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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