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0시 현재 국내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유입으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80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된 23명 중 서울 6명, 경기 7명 등 수도권에서 13명 발생했다. 대전에서 5명, 광주 3명, 강원 1명, 충북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282명이다. 

108명이 격리해제됨에 따라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81명으로 줄었다. 검사 중인 대상자는 2만 809명이다. 전날 대비 2310명 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도 코로나19는 방역의 빈틈을 어김없이 파고들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 맞서 취약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 방어하고, 해외유입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제출한 ‘3차 추경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과 기업을 돕고, 방역체계를 보강하며, 한국판 뉴딜로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라며 “각 부처는 추경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국회에 설명드리고 이해와 협조를 얻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 10시 38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40만 7천명, 사망자 수는 50만 8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268만 1천명, 사망자 수는 12만 8천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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