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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남북연락사무소 폐쇄 지시..군사행동 예고 (전문)

기사승인 2020.06.13  2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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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숨돌릴 겨를 없이 대남 공세를 퍼붓고 있는 북한이 13일 연속적인 보복조치를 천명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지시하고 군사행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담화를 발표해 "나는 위원장동지와 당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나의 권한을 행사하여 대적사업 연관부서들에 다음단계 행동을 결행할 것을 지시하였다"고 하면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확실하게 남조선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듯 하다"며 "우리는 곧 다음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다음의 우리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암시한다면 다음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발표한 담화에서 김 제1부부장은 '있으나마나한 북남군사합의 파기'를 언급하며 '하여튼 단단히 각오는 해두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남쪽으로부터의 온갖 도발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남측과의 일체 접촉공간들을 완전격페하고 없애버리기 위한 결정적 조치들을 오래전부터 생각하고있었다"고 하면서 김여정 제1부부장의 지시에 따라 첫 순서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결단코 철폐'할 것을 공언했다.

또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하여 북측도 접경지역에서 "남측이 몹시 피로해 할 일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차(곧) 시달리게 해 주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제1부부장은 "2년동안 하지 못한 일을 당장에 해낼 능력과 배짱이 있는 것들이라면 북남관계가 여적 이 모양이겠는가"라며 "언제 봐야 늘 뒤늦게 설레발을 치는 그것들의 상습적인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형식에 불과한 상투적인 언동을 결코 믿어서는 안되며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의 죄행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남측 당국에 쌓인 불신을 거듭 토로했다.

또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죄값을 깨깨(하나도 남김없이 몽땅) 받아내야 한다는 판단과 그에 따라 세운 보복계획들은 대적부문 사업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국론으로 확고히 굳어졌다"고 하면서 "말귀가 무딘 것들이 혹여 '협박용'이라고 오산하거나 나름대로 우리의 의중을 평하며 횡설수설해댈 수 있는 이런 담화를 발표하기보다는 이제는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제1부부장 담화(전문)


나는 어제 우리 통일전선부장이 낸 담화에 전적인 공감을 표한다.

2년동안 하지 못한 일을 당장에 해낼 능력과 배짱이 있는것들이라면 북남관계가 여적 이 모양이겠는가.

언제 봐야 늘 뒤늦게 설레발을 치는 그것들의 상습적인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형식에 불과한 상투적인 언동을 결코 믿어서는 안되며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의 죄행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

우리 조국의 상징이시고 위대한 존엄의 대표자이신 위원장동지의 절대적권위를 감히 건드리고 신성한 우리측 지역에 오물들을 들이민 쓰레기들과 그런 망동짓을 묵인한자들에 대해서는 세상이 깨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장을 보자고 들고일어난 전체 인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지금 날로 더욱 거세지고있다.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죄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판단과 그에 따라 세운 보복계획들은 대적부문 사업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국론으로 확고히 굳어졌다.

그것들이 어떤짓을 했는지,절대로 다쳐서는 안될 무엇을 잘못 다쳐놓았는지를 뼈아프게 알게 만들어야 한다.

말귀가 무딘것들이 혹여 《협박용》이라고 오산하거나 나름대로 우리의 의중을 평하며 횡설수설해댈수 있는 이런 담화를 발표하기보다는 이제는 련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

확실하게 남조선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듯 하다.

우리는 곧 다음단계의 행동을 취할것이다.

나는 위원장동지와 당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나의 권한을 행사하여 대적사업련관부서들에 다음단계행동을 결행할것을 지시하였다.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이 궁금해할 그다음의 우리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암시한다면 다음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것이라고 믿는다.

쓰레기는 오물통에 가져다 버려야 한다.

         

주체109(2020)년 6월 13일

평 양

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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