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공작기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재일 <조선신보>는 1일 ‘공작기계 강국’이라는 논평에서 “나라의 경제에서 중공업은 기간을 이루는 바 기계를 생산하는 공작기계공업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부문”이라면서, 북한 공작기계 수준의 대강을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오늘 북한에는 희천, 구성, 락원, 룡성, 북중, 대안, 강계 등 최신설비로 장비된 공작기계기지가 있는데, 그중 선구적인 공장은 희천공작기계공장. 197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공화국상품전람회에 희천공작기계공장에서 제작한 NC(수치제어)선반이 출품되어 공작기계의 높은 기술수준을 보여주었다는 것.

북한의 공작기계공업 발전에서 획기적인 계기로 된 것은 1959년에 시작된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

신문은 “이 운동 속에서 기계가 기계를 낳고 공장이 공장을 낳는 기적이 창조되고 3000톤 프레스 등을 비롯한 대형 기계와 특수한 기계들을 우리의 기술로 생산하게 되었다”면서 “이 시기 조선은 자동차, 굴착기, 뜨락또르(트랙터), 대형발전기 등 중기계 설비를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60년대에 기계제작부문의 자급률은 이미 90.6%의 높이에 도달하였다”고 알렸다.

이어,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첨단 기술인 CNC(콤퓨터자동수치제어)에 의한 공작기계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신문은 “고성능의 CNC공작기계의 우월성은 수동기계로써는 제작할 수 없는 복잡하고 정밀한 기계, 원자력, 인공위성 등 최첨단 분야의 기계류도 마음대로 생산할 수 있는데 있다”면서 “무인화된 공장에도 널리 도입되는 CNC공작기계의 생산은 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오늘 조선의 강성국가건설에서의 긴요한 과업은 모든 부문이 첨단기술로 장비된 경제강국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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