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503명이다.

신규 확진된 35명 중 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30명이다. 인천 18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에서 29명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에서 1명 확진됐다.

사망자는 271명이다. 전날 대비 1명 늘었다. 완치자는 17명 늘어 총 1만 422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10명이다. 전날 대비 17명 늘었다. 

총 92만 1391건의 검사 중에서 88만 5830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2만 4058명이다. 전날 대비 764명 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부천 물류센터에서의 감염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고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지난 29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됐다”면서 “6월 2일부터는 전국의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 8개 고위험시설의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방역수칙 준수의무가 부과된다. IT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도 내일부터 시범적용을 거쳐 6월 중에 도입된다”고 알렸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10시 14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6만명, 사망자 수는 37만 3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183만명, 사망자 수는 10만 6천명을 돌파했다. 최근 폭증세인 브라질 내 확진자 수는 51만 4천여명, 사망자 수는 2만 9천여명이다. 그 뒤를 추격 중인 러시아 내 확진자 수는 40만 5천여명, 사망자 수는 46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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