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중립화 통일, 어떻게 이룰 것인가?' 토론회가 5월28일 향린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제공-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이사장 곽태환/회장 강종일)가 주최하고 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과 한반도중립화연구소가 후원한 2020년 춘계 중립화 통일 토론회가 5월28일 오후에 향린교회 1층 향우회실에서 개최되었다. 

패널 토론회에 참석한 강종일 회장, 김호성 전 서울교육총장, 박종수 서강대 교수 그리고 최경수 이사가 참여하였고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주제는 “한반도 중립화 통일,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먼저 패널 토론자가 각자 10분간 발표에 이어 열띤 종합 토론으로 이어졌다. 

요약하면, 토론회에서 논의된 한반도 중립화 통일관련 5개 핵심 이슈를 집중 토론하였다. (1) 한반도 중립화 통일이 왜 바람직한가? (2) 현시점에서 중립화 통일의 장애물은 무엇이고 방해 세력은 누구인가? (3) 중립화 통일을 지연시키는 남북한의 국내 요인은 뭔가? (4) 그리고 국제적 요인은 뭔가? (5) 한반도 중립화 통일 운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하였다.
 
현시점에서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정치적 조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강조 하였다. 남북 차원과 국제적 차원에서 중립화 통일의 조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토론자들 간에도 중립화 통일 주제를 놓고 이견을 표출하였다. 현시점에서 중립화 통일의 길은 멀고도 긴 어려운 여정이라는 주장에 공감하였다. 단기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조치와 평화체제 구축의 병행 추진이 바람직함을 강조하였다. 

사회자 곽태환 교수는 한반도 중립화 5단계 통일방안도 소개하였다(곽태환, “중화 평화론[中和平和論]에 입각한 한반도 중립화 통일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 통일뉴스(2019, 1.16) 참조).

한반도 중립화 통일은 과정으로서 원 코리아 핵무기 없는 평화스러운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미, 중, 일, 러 4강의 국익에 부합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끝으로 많은 참석자들이 중립화 통일운동을 범국민운동 차원으로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행사 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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