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中韩缘何成为国际抗疫合作典范? (환구망 게재)
저자: 장눠 (张若, 국제문제관측자)
출처: hhttps://opinion.huanqiu.com/article/3yKNktQk8GP (2020-05-21 16:11)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한 양국은 신코로나 폐렴역병 퇴치 과정 중에 서로 망을 보면서 도와주고(守望相助), 한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는(同舟共济) 뜨거운 이웃의 정을 보여주었다.

“좋은 이웃을 두고 사는 것은 황금과도 바꿀 수 없는 법이다”(好邻居金不换)

역병퇴치에서 관건적인 시간대에, 중국과 한국 고위층은 이심전심으로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했고(心心相印), 양국의 각계에서는 서로 도움의 손을 내밀어(互伸援手), 환난을 함께 하는(患难与共) 진지한 정의를 보여 주었다.

중국이 초기에 신코로나 폐렴역병 퇴치에 몰두할 때, 한국외교부는 중국에게 총액으로 약 500만 달러의 긴급구호물자를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의 곤란은 바로 우리들의 곤란이다”라는 펄침막(横幅)을 내걸었다. 서울시는 눈이 내리는 시점에 땔감을 보내주는 것과 같이(雪中送炭) 적기에 도움을 주었고, 시청에다가 “무한 힘내세요!” 라는 대형스크린을 밝게 비췄다.

“내가 받은 것에 대해 똑 같은 수준의 보답을 넘어서서, 진심을 담아 예의로 보답한다.”*라는 해외원조 기준에 따라, 한국에서 신코로나 폐렴역병이 폭발할 당시, 중국정부는 한국을 향해 110만개의 마스크, 1만 벌의 방호복 등 방역물자를 지원했다. 동시에 대(對) 한국 의료물자 수출에 역점을 확대했다.

중국 지방정부와 민간에서도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의 불완전 통계에 의하면, 중국정부와 각 지방 성과 도시 및 기업과 단체는 이미 한국 측에 510만개의 마스크, 14만 벌의 방호복, 26만 컬레의 의료용 장갑과 장화 등 의료물자를 지원했다.

* 중국 해외원조의 “원칙”은 “投我以木桃,报之以琼瑶”,“烈火炼真金,患难见真情”라고 할 수 있다. 곧, 뜨거운 불 속에서 진짜 금을 제련할 수 있고, 환난에서 진정성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어려울 때 도움을 준 것에 대해서는 받은 수준을 넘어 진정한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한다. 출처: “中国对外援助帮谁不帮谁,如何确定?官方回应” 人民日报 2020-03-27 09:40:45 http://bbs1.people.com.cn/post/1/2/1/175273085.html

“간과 쓸개가 매상 서로 비추니, 얼음처럼 맑은 마음이 담긴 옥단지에 차가운 달이 비치네(肝胆每相照,冰壶映寒月).”

바로 한국의 고대 시인인 허균의 이 시 구절을 인용해 보면, 중국과 한국의 우의를 더 이상 적절하게 표현할 수는 없는 것 같다(再贴切不过).

상호 전염사례 “ 0 입력”(相互病例“零输入”)

중국과 한국 사이, 문화는 서로 통하고, 이념은 서로 가깝고, 방역조치에서는 상호 거울삼기로(借鉴) 일관했다.

중·한 양국은, 조기 발견, 조기 보고, 조기 격리, 조기 치료 등의 과학적 방역과 통제의 방식을 굳건히 견지하였다. 또 양국정부는, 신속 개입, 전면적 채취,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과 통제 조치, 성(城)이나 큰길(路)의 포괄적 봉쇄, 대규모 검사 실시, 광범한 환자 치료, 입국인원 엄중 관리, 대형 공공집회 취소,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의 권장, 아울러 앱APP 응용과 빅 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추적, 전파확산 연계 고리 타파 등을 수행했다.

3월13일, 중·한은 신코로나 폐렴역병에 대한 공동방역과 공동통제 협력기제를 정식으로 성립시켰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동영상회의를 열어 불필요한 인원의 유동을 감소시켰고, 반사회적 분자들의(四类人员*) 출국을 엄격히 통제하였다.

* 중국 공산당 제8기 중앙 위원회 제11회 총회에서 1966년 8월 8일 채택된 ‘프롤레타리아 문화 혁명에 관한 결정’ 속에 규정된 4종류의 간부. 1) 좋은 간부, 2) 비교적 좋은 간부, 3) 중대한 과오를 범하긴 했으나 아직 반당·반사회주의의 우파 분자가 아닌 간부, 4) 소수의 반당·반사회주의 우파 분자.

더 나아가, 출입국 검역을 강화하였고, 방역통제 지침과(防控指南和) 진료기술을 교류하였고, 상대국가 유학생과 교민들을 돌보는데 공통인식에 도달하였고, 양국 방역성과를 효과적으로 공고히 했고, 상호 전염사례 “제로 입력”을 실현했다.

중·한 협력의 현저한 효과는, 방역 분야 국제협력에서 빛나는 답안을 이뤄내었다.

초유의 “신속통로” 만들기(“快捷通道”初建成)

2019년 중·한 무역 총액은 2800억$를 초과했다. 중·한 역병정세가 점점 안정됨에 따라, 경제무역 왕래의 복원이 쌍방 협력의 중점이 되었다.

4월29일, 중·한 공동방역과 공동통제를 위한 협력기제 제2차 동영상회의는 중·한의 중요 상업, 물류, 생산, 기술 분야에서, 작업이 시급히 요구되는 인원들이 왕래할 수 있는 “신속통로”(快捷通道, 입국절차 간소화-역자)를 만들기로 발표했다.

5월10일, 처음으로 신속통로를 통과해 중국입국을 신청한 한국 측 인원은 천진지역의 복귀를 위해 한국을 출발했고, 그동안 전염병 영향으로 근 2개월 연기됐던 삼성 생산라인 건설을 재개했다. 이에 대해 주한 중국대사 邢海明은 신속통로가 경제무역 회복을 위한 왕래와 생산 활동에 녹색 신호등을 밝혔다고(亮起绿灯) 평가했다.

포스터 코로나 시대, 중·한의 "신속통로“ 건립은 하나의 창의적 기획으로(创举), 지역 산업연계와 공급연계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또한 경제무역을 위한 왕래를 회복시키는 데도 중대한 의의가 있다. 이로써, 국제방역의 협력에서 일종의 모범을 수립한 셈이다.

신코로나 폐렴역병의 악랄함이 극성을 부리는 암울한 시점에, 중국과 한국의 공동방역, 손잡고 산업을 복구시키는 양국의 협력, 이들은 세계의 동방에서 반짝반짝 더욱 빛을 발한다(灼灼溢彩).

중국과 한국은 실제 행동으로 인류명운공동체를 위해 공동으로 가장 생동적인 본보기를(注解) 수행한 것이다.

 

环球网评:中韩缘何成为国际抗疫合作典范?
来源:环球网作者:张若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3yKNktQk8GP
2020-05-21 16:11


中韩两国在抗击新冠肺炎疫情过程中展现出守望相助、同舟共济的邻里之情。

“好邻居金不换”

在抗击疫情的关键时刻,中韩高层心心相印,两国各界互伸援手,展现出患难与共的真挚情谊。在中国抗击新冠肺炎疫情时,韩国外交部宣布向中国提供总价值约500万美元的紧急援助物资。韩国驻华大使馆挂出“中国的困难就是我们的困难”的横幅。首尔市雪中送炭,在市政厅点亮大屏为武汉加油。

“投我以木桃,报之以琼瑶。”在韩国新冠肺炎疫情暴发时,中国政府向韩国提供了110万只口罩、10000套防护服等抗疫物资援助,同时加大对韩医疗物资出口力度。中国地方政府和民间也积极援助。据中国驻韩国大使馆不完全统计,中国政府和各地方省市、企业及团体已累计向韩方捐赠510万只口罩、14万套防护服、26万双医用手套和靴套等医疗物资。

“肝胆每相照,冰壶映寒月。”用韩国古代诗人许筠的这句诗来形容中韩友谊再贴切不过。

相互病例“零输入”

中韩文化相通,理念相近,相互借鉴抗疫举措。

中韩两国都秉持早发现、早报告、早隔离、早治疗的科学防控思路。两国政府都迅速介入,采取全面、严格、彻底的防控措施,包括封城封路、大规模检测、广泛收治患者、从严管理入境人员、取消大型公共集会、建议保持社交距离,并通过APP应用和大数据来实时追踪,打破传播链等。

3月13日,中韩应对新冠肺炎疫情联防联控合作机制正式成立,首次视频会议就减少不必要人员流动、严控“四类人员”出境、加强出入境检疫、交流防控指南和诊疗技术、照顾好对方国家留学生和侨民等达成共识,有效巩固了两国抗疫成果,实现相互病例“零输入”。

中韩合作成效显著,在国际合作抗疫中交出一份亮丽答卷。

“快捷通道”初建成

2019年中韩贸易额超2800亿美元。随着中韩疫情逐步稳定,恢复经贸往来成为双方合作重点。

4月29日,中韩联防联控合作机制第二次视频会议宣布建立中韩重要商务、物流、生产和技术服务急需人员往来“快捷通道”。5月10日,首批申请通过“快捷通道”入境中国的韩方人员启程前往天津复工,受疫情影响延期近两个月的三星新生产线建设得以重启。驻韩大使邢海明表示,快捷通道为恢复经贸往来和生产生活亮起绿灯。

在“后疫情时代”,中韩“快捷通道”的建立是一个创举,不仅有利于稳定地区产业链、供应链,也对恢复经贸往来意义重大,为国际抗疫合作树立了典范。

在新冠肺炎疫情肆虐的至暗时刻,中韩共同抗疫,携手复产,两国合作在世界的东方灼灼溢彩。中韩以实际行动为人类命运共同体做了最生动的注解。(作者张若是国际问题观察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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