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23일 97명의 군사 장성급 인사를 단행하는 명령서에 서명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박정천을 차수로, 정경택을 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주요 군사지휘관들의 승진을 명령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하여' 명령서에 친필서명했다고 하면서 명령서 전문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강화'와 '전략무력 운영', '포병 화력타격능력 강화' 등을 강조한 데 이어 친필명령서에서 "공화국 무력의 핵심 골간들인 모든 지휘성원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본분을 다해 나가리라"확신한다며 차수 1명, 대장 1명, 상장 7명, 중당 20명, 준장 69명 등 장성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리병철 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포병사령관 출신의 박정천 군 총참모장이 군 차수 계급으로 승진했다. 

정경택 국가보위상(국가정보원장에 해당)은 대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우리의 별 3개 중장에 해당하는 상장에는 최두용·김정길·권영진·권태영·최광준·한순철·김병섭 등 7명이, 별2개 소장에 해당하는 중장으로 김국창·우명남·신인영·김춘교·엄성일·김주삼·정명도·리경천·리영철·홍정득·전승남·려철웅·김도운·박성찬·로영길·리일남·안광남·김춘원·김춘범·림영철 등 20명이 승진됐다.

리성민 김봉호 박영관 등 69명이 별 1개 준장에 대응하는 소장으로 장성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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