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078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3명 중 해외유입은 4명이고 지역 발생은 9명이다. 모두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서울 6명, 인천 2명, 경기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63명이다. 완치자는 34명 늘어나 총 9939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77명으로 떨어졌다.

총 76만 5574건의 검사 중에서 73만 7571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만 6925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이태원 클럽) 지역감염은 다행히 안정되고 있지만, 다소 느슨해졌던 우리에게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고 평가하고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시설별 특성에 따라 방역지침도 보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 시작되는 고교 3학년생들의 등교수업 관련해서는 “안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으나, “현재의 지역감염 상황은 우리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정부와 학교, 가정이 힘을 모으면 안전한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 10시 22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9만명, 사망자 수는 32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155만명, 사망자 수는 9만 1천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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