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미, ‘5.18 문서’ 비밀해제 후 한국에 전달

기사승인 2020.05.12  15:08:04

공유
default_news_ad1

- 43건 140쪽 분량..유관기관.전문가 검토 후 공개

미국이 11일(현지시각) 추가로 비밀해제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문서의 사본을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는 12일 “지난해 11월 외교경로를 통해 미측에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문서의 비밀해제 검토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추가 비밀해제된 기록물은 총 43건(약 140쪽 분량)이다. 주한 미국대사관을 비롯해 미국 국무부가 만든 문서들이다. 

이 문서들의 대부분은 과거에 일부내용이 삭제된 채로 비밀해제된 바 있으나, 이번에 미국이 해당 문서들을 완전히 공개한 것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넘겨받은 사본은) 유관기관하고 전문가들이 우선 보고, 그 다음에 그 문서들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고 그 평가를 가지고서 미 측과 추가로 협의해야 될 부분은 해야 될 것이고 공개해야 될 부분은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인들이 이 문서를 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 대변인은 “1차적으로 검토를 해 봤더니 신규 문서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 대부분은 기존에 공개된 문서 일부인데 삭제된 부분이 비밀 해제된 것으로 보이고. 그런데 이것은 1차적으로 본 것이고 아주 전체적으로 살펴볼 시간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미측 기록물의 추가적인 공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미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측이 인권·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금번에 추가적인 비밀해제를 위해 협력해 준 데 대해 평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다.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20년도 더 전에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고 법률적인 정리까지 마쳤”으나 “학살의 책임자, 암매장과 성폭력 문제, 헬기 사격 등 밝혀내야 할 진실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