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데일리NK>, <CNN>의 ‘김정은 건강 이상설’ 관련 지난 21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22일 청와대 관계자가 같은 입장을 확인했음에도 각종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을 의식한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이후 원산으로 이동해 인근 지역에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경제 회복을 위한 인원 및 물품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또한 YRP(용산기지이전계획).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른 주한 미군기지 반환계획을 검토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금년도 기지 반환 절차를 미측과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