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887명(해외유입 5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0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24명, 경기 23명, 대구 20명이다. 입국 중 검역절차에 확인된 사람이 7명이다. 인천 5명, 광주와 경남 각 4명, 부산과 충남, 전남 각 3명, 강원과 경북 각 2명, 전북 1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전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101명 가운데 65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교회와 병원 등에서 발생한 감염사례로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주요한 확진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규 해외유입 사례는 총 36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7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29건”이며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국민”이라고 알렸다.

사망자는 3명 늘어 165명, 완치자는 159명 늘어 5,567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155명이다.

총 421,547건의 검사 중에서 395,07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6,585명이다.

▲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자료센터 캡쳐.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자료센터에 따르면, 1일 9시 58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80개국에서 857,957명(사망 42,139명)이다. 

미국 189,035명(사망 3,899명), 이탈리아 105,792명(사망 12,428명), 스페인 95,923명(사망 8,464명), 중국 82,290명(사망 3,310명), 독일 71,808명(사망 775명), 프랑스 52,836명(사망 3,532명), 이란 44,605명(사망 2,898명), 영국 25,481명(사망 1,793명), 스위스 16,605명(사망 433명), 터키 13,531명(사망 214명), 벨기에 12,775명(사망 705명), 네덜란드 12,667명(사망 1,040명), 오스트리아 10,180명(사망 128명) 등이다. 

‘올림픽 연기’ 결정 이후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치솟는 일본도 2,940명(크루즈선 포함, 사망 77명)에 이르렀다. 

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0시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자가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당분간 귀국하는 내국인 중심으로 자가격리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자가격리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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