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 시가 재일 조선유치원에 마스크를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 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사이타마 시가 신형 코로나바이루스 감염방지를 위한 마스크 배포대상에서 사이타마조선유치반을 제외한 문제와 관련하여 이날 배포대상을 확대하여 동유치반을 대상에 포함할 것을 결정했다.

시장은 이번 결정에 대하여 동시의 ‘지도감독시설’ 이외 아이들의 교육이나 보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그 질이 법적으로 담보되고 있는 시설에도 배포대상을 확대하였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번 결정을 통하여 사이타마 시는 새로 각종학교, 특별지원학교, 국립유치원, 방과후아동건전육성사업소, 시립소학교, 사립소학교, 국립소학교, 각종학교 소학교를 그 대상에 포함한 셈”이지만 “이날 시장의 기자회견에서 마스크의 배포형식과 시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신문은 “사이타마 시는 이번 결정에 대하여 우리 학교 관계자나 지원자들이 진행한 항의가 그 이유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타마 시는 이제까지 “조선유치반이 시의 지도감독시설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마스크가 부적절하게 사용된 경우 지도감독을 못한다”는 이유로 그 대상에서 사이타마조선유치반을 제외하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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