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해북도, 수백정보 산림에서 병해충 예방사업       

북한 황해북도에서 봄철을 맞아 최근 한달동안 700여 정보의 산림에 대한 병해충 예방사업을 진행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9일 보도했다.

도에서는 산림보호가 곧 산림조성이라는 관점을 갖고 봄철에 접어들어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빠짐없이 파악하여 현지에 나가 예방대책을 세워나갔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황해북도 황주군과 봉산군 사이 정방산지구에서는 약 일주일 동안 400여 정보의 산림에서 병해충 예방사업을 진행했으며, 송림시에서는 병해충의 종류와 발생을 미리 관찰하여 알아내는 예찰(豫察)사업을 강화하고 수십정보의 산에서 지피식물과 떨어진 솔잎을 정해진 장소에 묻어 주어 '송충'(송충이) 등 해로운 유충이 서식할 수 없도록 했다.

연탄군, 중화군, 승호군에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해충이 더 크기전에 박멸하는 사업을 벌였고, 사리원시 산림경영소에서는 농업연구기관과 연계하여 병해충 구제효과가 크고 지속 시간이 오래가는 각종 대용농약을 자체로 생산해 이용하고 있다. 

한편, 황해북도에서는 산불방지를 위해 지금까지 40여개소에 100여 km에 달하는 '산불막이선'(방화선)을 보수하고 산불 감시를 위한 각종 감시장비와 집수터, 소형 양수기, 방화장비 등을 갖춰나가고 있다.


□ 평양시 오수정화장, 처리능력 확장 추진

최근 북한의 도시경영성에서 도시의 생태환경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그 수행방도 등을 명확히 확정하고 그에 맞게 오수정화장의 개·보수, 처리능력 확장을 위한 준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9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평양시에 있는 평천오수정화장과 락랑오수정화장의 처리능력 확장공사가 제대로 끝나면 시내 다른 구역에서 나오는 오수정화 업무에 큰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경영성에서는 기술과제서 작성을 비롯하여 공사진행을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고산오수정화장에 이중전원공급체계 확립, 평양시 선교구역 웃메지구 오수펌프장을 비롯한 여러 곳의 오수처리능력 확장공사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경영성에서는 각 지방의 사정에 맞고 건설원가와 전력소비를 줄이는 원칙아래 도, 시, 군의 오수정화장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워나가고 기존 오수정화장의 처리능력 확장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북, 배터리·인버터 필요없는 전압주파수안정장치 이용한 태양광 발전체계 완성

▲ 북한에서 배터리도, 인버터도 없이 국가전력망과 연계해 발전을 할 수 있는 '전압주파수 안전장치를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체계'를 완성했다고 <메아리>가 보도했다. [캠쳐사진-메아리]

북한에서 '축전지'(배터리)를 전혀 쓰지 않고 전압주파수안정장치를 이용하는 '태양빛(태양광)발전체계'를 완성해 큰 실속을 얻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9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이 태양광 발전체계를 이용하면 기본 주파수의 정수의 배에 해당하는 물리적 전기량으로 전원측 계통의 유지 관리에 무리를 주는 '고조파'(高調波)의 영향이 적고 전력변환 효율이 높으며, 직류 전기를 교류 전기로 바꾸는 '태양빛 역변환장치'(인버터, Inverter)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능 부하관리장치를 도입하여 배터리를 설치하지 않아도 생산되는 테양광 에너지보다 작은 부하들에 정전에 관계없이 연속적으로 전력을 보장하여 신뢰성있게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전압주파수안정장치를 이용한 태양빛 발전체계는 '태양빛 전지판'(태양광 패널), 계통결합장치, 전압주파수안정장치(국가전력망과 결합), 부하(전력)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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