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상황의 심각성 및 국제사회의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지난해 말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을 넘어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추세가 수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18~20일 동안 한국 내 확진자가 폭증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NSC 상임위원들은 오는 24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회담’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대책도 검토하였다”고 청와대가 알렸다. 

미국 국방부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주요 의제라고 미리 쐐기를 박았다.

상임위원들은 또한 “최근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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