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관련한 물품의 조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변인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다른 국제기구들, 북한 정부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며, WHO를 통해 추가 정보를 얻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이날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대응’ 보고서에서, 북한과 라오스, 몽골, 베트남, 티모르 등이 지역 유니세프 사무소를 통해 보호복과 보안경, 마스크, 장갑 등 의료진을 위한 개인 보호물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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