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33분 47초께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2018년 5월 24일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자 20여명이 입회한 가운데 폐기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이자, 2017년 9월 진행된 6차 핵실험 장소로부터 남동쪽으로 3km 지점이다. 

29일 기상청은 “자연 지진”이라고 핵실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지진의 규모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 기록”되는 정도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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