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부터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북한 인터넷 사이트 <메아리>가 11일 전했다. [캡쳐사진 - 메아리]

지난 8일 마식령스키장 영업 개시에 이어 10일부터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북한 인터넷 사이트 <메아리>가 11일 전했다.

사이트는 “예로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양덕의 산간벽지가 희한하고 훌륭한 세계적인 온천문화휴양지로 전변되였다”며 “온천욕의 쾌감과 산발을 지쳐내리는 스키타기의 매력, 기세찬 말발굽소리 울려가는 승마의 멋도 모두 느낄수 있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1월 10일부터 인민을 위한 봉사의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평양에서 멀지 않은 평안남도 양덕군 소재 양덕온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러 차례 현지지도에 나선 주요 대상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원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대하게 치른 바 있다.

사이트는 “휴양지의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에서는 물고기온천욕, 별장온천욕, 귀빈용온천욕, 가족온천욕과 개별치료, 감탕치료, 파라핀치료, 모래욕치료, 물리치료 등을 봉사하고있다”며 “스키장에서의 스키타기, 판스키타기, 썰매, 눈오토바이, 눈뻐스, 눈스케트타기와 승마공원과 조마장에서의 말타기, 탁구, 물놀이, 미니골프, 사격유희, 전자오락, 영화관람을 비롯한 봉사도 진행하고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손님들은 려관들과 빠넬숙소에서 숙박할수 있으며 다양하게 꾸려진 식당들에서 부페트식사와 여러가지 음식봉사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 준공식 소식을 전하면서 “한개 도시와 같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국가의 온천문화를 대표할수 있게 높은 수준에서 완공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고 보도했고, <노동신문>은 ‘치료관광교류사’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광천요양소의 치료관광을 진행해 호평을 받아 내년에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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