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허종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1일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재한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나는 희망찬 새해 2020년을 맞으며 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총련은 내외반동들의 악랄한 탄압과 박해속에서도 각급 동포조직들과 단체들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권리옹호투쟁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줄기차게 벌려 애국사업전반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평가하고 “새해는 조선로동당창건 75돐과 총련결성 65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백두의 혁명정신,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혁명위업과 총련애국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승리의 격변기를 열어나가야 할 력사적대진군의 해”라고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새해에 총련은 각급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조국인민들의 총진군속도에 보폭을 맞추어 애국애족운동을 더욱 기운차게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하여야 할것”이라고 고무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4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새해 2020년을 맞으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에서 1일 편지를 드리였다”고 전했다.

총련 중앙상임위는 편지를 통해 “애족애국운동을 더 한층 가속화해나가며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을 지향하여 모든 분회에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가도록 하겠다”며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조국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북남선언들을 관철하기 위한 거족적진군에 적극 합세하고 일본인민들과의 대외활동을 능동적으로 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총련 조직과 단체들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고, 재중조선인총연합회와 반제민전 중앙위원회도 김 위원장에게 신년을 맞아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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