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외교안보 전문 매체들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내년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북핵 문제를 베네수엘라 쿠데타 실패, 터키의 북시리아 침공 등과 함께 올해 세계 5대 안보 현안으로 꼽았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미국외교협회도 ‘2019년 세계10대 주요 사건(Ten Most Significant World Events in 2019)’ 가운데 첫 번째로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을 제시했다.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은 북한 문제를 내년에 트럼프 행정부가 직면하게 될 ‘최대 위기’로 꼽았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애틀랜틱 카운슬(The Atlantic Council)도 ‘2020년 10대 위험(Top ten risks of 2020)’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다.

VOA는 “이들 언론과 단체들은 올해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압박과 설득에도 북한의 비핵화는 진전이 없었다며, 북한과의 대화는 내년에도 여전히 난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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