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참빛' 4.0 업그레이드

▲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에서 랜썸웨어 방지기술을 적용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참빛' 4.0을 업그레이드해 판매에 나섰다. [캡쳐사진-메아리]

최근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참빛' 4.0을 새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3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참빛'4.0은 악성 프로그람들의 잠복 특성과 유포 특성에서 특징 정보를 추출하여 검사하므로 은페형 비루스(바이러스) 및 다형성 비루스에 대한 검출속도와 능력이 종전에 비해 6배 이상 높다"며, "(새로 업그레이드된) '참빗'4. 0은 종전에 비해 일반 파일 비루스 검사속도는 평균 2.3배 이상, 압축 파일 검사속도는 40배 이상 높으며 '푸른하늘'컴퓨터를 비롯한 최신형 컴퓨터들에도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편리를 도모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참빛' 4.0에는 북한에서 처음으로 랜섬웨어 방지기술이 적용되어서 인질형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방지하며 각종 행위에 대한 실시간 감시 및 차단기능을 구현하여 새로 유포되는 악성 프로그램을 미연에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정보기술교류소와 국가망 '참빛'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자상점에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 릉라곱등어관에 바닷물 재생기술 도입

돌고래쑈를 선보이는 대동강가 릉라곱등어관에서 바닷물 재생기술을 새로 도입하여 바다 동물들의 생태환경과 공연 풀장에 필요한 바닷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3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릉라곱등어관에서 이용 후 폐수로 버리던 바닷물을 재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끝에 감탕(진흙)속에 있는 탈질균(脫窒菌, 질산염 또는 아질산염을 환원하여 질소 가스를 만드는 세균. 질소떼기균)을 이용하여 폐수된 바닷물을 100% 정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방법으로 대기의 78%를 차지하지만 대부분의 생물이 직접 이용할 수 없는 질소가스를 탈질균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어 바다동물 사육에 알맞는 수질조건을 계절에 관계없이 제공하고 바닷물과 에너지 낭비없이 필요한 수요응 충족시킬 수 있어 효용이 높다고 한다.

이밖에도 릉라곱등어관에서는 짧은 기간에 공연수조와 대기수조, 정화수조를 연결하는 '닫긴 순환식 여과체계'를 수립하여 쓸모없이 버려지던 바닷물을 100% 재생시키고 있다고 사이트는 덧붙였다.

한편, 릉라곱등어관까지는 2012년 4월 총연장 100km가 넘는 남포-평양 바닷물 수송관이 땅속에 부설되어 방대한 양의 서해 바닷물이 공급되고 있다.


□ 평양일용품공장, '코스모스' 상표 브로치 인기

▲ 평양일용품공장에서 만든 '코스모스' 상표의 브로치. [캡쳐사진- ]

평양일용품공장의 만든 '코스모스' 상표의 브로치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3일 보도했다.

'코스모스' 상표를 단 브로치에는 북한에서 국조로 정한 참매 모양의 브로치, 백조가 보석을 물고 있는 모양, 은백색 은방울꽃 장식, 눈송이, 꿀벌 모양, 꽃다발 형식 등 다종 다양한 제품이 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 강원도 고산군 석왕사 복원 끝내고 준공

지난해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한 강원도 고산군 설봉리 석왕사가 복원을 끝내고 12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석왕사는 고려말인 1386년 이곳 토굴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조선을 창건한 이성계의 꿈을 해석하여 이곳에 절을 짓게 되었다고 하여 유명한 사찰이다.

조선왕조의 지속적인 보호를 받아 한때 건물이 53동에 이를 정도였고 일제강점기 31본산 중 하나였으나 한국전쟁중 많은 건물이 소실되어 지금은 불이문·조계문·호지문·설성동루 등만 남아 있고 현재 북의 국보 문화유물 제94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석왕사의 대웅전, 심검당, 응진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원상대로 복구되고 10여점의 불상과 수백점의 불구 등이 갖추어지게 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 평안북도 신도, 올해 갈대 생산량 지난해 2배 확대

북한의 대규모 갈(갈대) 생산기지인 평안북도 신도군에서 올해 정보당 평균 10t, 최고 18t 이상의 작황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군에서는 갈 재배면적을 늘리고 장마철 피해를 막기 위해 갈 묶어주기를 하는 등 갈대 가꾸는 사업을 과학적으로 했으며, 100여 km의 물길 가시기(정리정돈)를 진행하고 수천 정보의 갈밭에 물대기를 하여 앞으로 갈 풍년 전망도 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소백산총회사, 레이저재단기 가공지원체계 개발

▲ 소백산총회사에서 비금속재료를 레이저로 정밀 절단할 수 있는 레이저재단기를 자체 개발해 여러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캡쳐사진- ]

최근 북한의 소백산총회사에서 각종 천이나 가죽, 수지, 유리, 합판 등 비금속재료를 레이저로 정밀 절단하는 정보기술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2일 보도했다.

소백산총회사에서는 캐드(CAD)화된 도형자료 구조를 해석하여 디지털 컨트롤 자료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 바탕 위에 설비의 핵심부분인 레이저 발진관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걸음(구르지 않고 걷는 방식)전동기를 미소(초소형) 걸음방식으로 조종하여 높은 가공정밀도와 충분한 절단속도를 높은 수준에서 해결하여 마침내 손색없는 레이저재단가공 지원체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사이트는 소개했다.

이 설비는 수입품에 비해 원가가 현저히 낮고 재단속도가 매우 빠르며, 재단의 정밀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해 전국 여러 경공업공장과 체육부문 기자재 공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 北 대학생들, 제28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위

북한 대학생들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서 진행된 제28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11개의 금메달과 3개의 금 트로피,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비롯해 총 28개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국가별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인도, 몽골, 독일을 비롯한 40여개 나라에서 남여선수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류송이 학생이 총 7개의 금메달을, 김수림·전유정 학생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류송이·전유정·김수림·리성미·전금평·김주성 학생들에게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 최고상인 국제기억대가상이 수여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기에서는 15분 추상도형 기억, 30분 2진수기억, 5분 수기억, 1시간 주패(카드)기억, 15분 얼굴 및 이름기억, 5분 역사사건 기억 등 10개 세부종목에서 승보를 겨루었으며,  북한 선수들이 4개의 세부종목에서 갱신한 세계기록은 직접 기네스 세계기록집에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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