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의 금후 발전이 크게 주목된다.”

재일 <조선신보>는 11일 ‘마그네사이트 왕국’이라는 논평에서 단천이 “강성국가건설에 온 나라가 떨쳐나서고 있는 오늘 마그네사이트 보물고이며 대발전기지”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이 그렇게 보는 첫째 이유는 단천이 마그네사이트 생산의 중심지이기 때문.

신문은 “경금속인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은 54억t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함경남도 단천지구의 대흥, 룡양 등 여러 광산에 대규모적인 노천채굴장이 있다”면서 “함경북도에도 광산이 널리 분포되어있다”고 일깨웠다.

특히 “마그네사이트는 합금하면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항공기, 자동차공업, 컴퓨터 등 용도가 넓”으며, 또한 “마그네샤크링카는 내화벽돌로 제철소의 용광로건설에서 필수품으로 되고 있다”는 것.

둘째 이유는 단천이 교통·무역의 요지이기 때문.

신문은 “단천항은 광석을 대량적으로 운반하는 철도화물과 해상수송 하는 항만공사가 이제 끝났고 씨비리(시베리아)철도와도 연결되어 그 기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단천항은 원래 수심이 깊고 동해 제1급의 양항(良港)인데 머지않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가 완성되면 마그네사이트제련을 중심으로 한 공업지대가 형성되고 라선, 청진, 함흥, 원산과 더불어 중요한 국제무역의 중계지로서도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문은 “조선에는 500여종의 광물이 있고 그중 200여종이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다”면서, 매장량 186억t인 무연탄은 세계 제2위, 마그네사이트가 3위, 아연이 7위, 텅스텐이 9위이며, 이외에도 매장량이 43억t인 철광석, 첨단기술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우라늄, 몰리브덴, 티탄 등도 세계적 수준에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