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의 낙마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61) 의원을 지명했다. 

대구 출신인 추 내정자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광주고등법원 판사 등을 거쳤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15대와 16대, 18~20대까지 당선된 5선 의원이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권 출범과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 내정자 앞에는 국민적 요구이자 문 대통령의 관심사인 검찰 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등 개혁 과제가 산적해 있다. 먼저, 국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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