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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풍산개 전문가 옥진영 ‘첫 국견박사’ 소개

기사승인 2019.11.30  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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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국견인 풍산개를 연구한 첫 국견박사 옥진영 농업연구원 축산학연구소 소장의 사연이 <노동신문> 30일자에 상세히 실렸다. 사진 가운데가 옥진영 소장. [캡쳐사진 - 노동신문]

북한의 국견인 풍산개를 연구한 첫 국견박사 옥진영 농업연구원 축산학연구소 소장의 사연이 <노동신문> 30일자에 상세히 실렸다.

신문은 “지난 11월 19일과 20일 중앙동물원에서는 ‘조선의 국견 풍산개품평회-2019’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면서 “이 품평회에서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의 국견인 풍산개의 오랜 발전력사와 우수한 품종적특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은 한 과학자가 있었다”고 옥진영 소장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옥 소장은 풍산개의 원산지인 김형권군 광덕리를 10여년전부터 찾아와 토박이 노인들과 대화하며 풍산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풍산개의 기원과 발전력사, 생물학적특성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풍산개의 품종적특성에 대한 표준화를 실현하자면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던 것”이라고.

“수도의 인민대학습당으로, 중앙동물원으로, 조선중앙력사박물관으로 쉬임없이 오가며 자료연구를 심화시키던 그는 풍산개의 원산지인 김형권군에 꼭 가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날 저녁 집에 들어서니 안해인 박성실동무가 출장준비를 다 해놓았다고”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신문은 “옥진영동무는 자기 집에서 풍산개를 직접 키우면서 연구사업을 진행하였고 조선의 풍산개는 모두 눈으로 직접 보아야 한다는 불같은 정열과 투지로 황해북도는 물론 김형권군과 홍원군을 비롯하여 풍산개가 널리 퍼져있는 지역들을 몇차례씩 찾아다니며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였다”며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앞두고 옥진영동무의 생물학박사학위론문 ‘풍산개의 품종화력사와 생물학적특성에 대한 연구’가 심의에서 통과되였다”고 전했다. 최초의 국견박사가 탄생한 것.

또한 “김형권군이 풍산개의 원산지로 널리 알려져있다면 사리원시는 여러해전부터 풍산개품평회가 성황을 이루는 고장으로 소문이 났다”며 “여기에는 황해북도과학기술련맹위원회 동물학회 위원장직을 겸임하고있는 옥진영동무의 피타는 노력이 깃들어있다”고 소개했다.

박사 학위를 받은 옥진영 소장은 “책장속의 론문으로만 남는다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생각으로 “사리원시에서 풍산개를 기르는 백여세대의 집들을 한집한집 찾기 시작”해 풍산개품평회를 개최해 성공시켰다는 것.

이후 풍산개가 북한의 국견으로 지정됐고, 옥 소장은 ‘우리 나라의 애견문화와 국견인 풍산개의 력사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역사학석사 학위논문을 발표했다.

신문은 “풍산개를 기르는 시안의 주민들과 늘 긴밀한 련계를 맺고 사양관리와 수의방역사업을 비롯하여 여러가지로 세심한 지도를 주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우리 국견박사라고 부른다”며 “애국의 길을 가는 사람은 묵묵히 보이지 않는 일을 하여도 사람들의 찬양을 받는 장한 일을 할수 있고 그 길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끝내는 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고야만다는것을 옥진영동무는 자기의 실천으로 증명하였다”고 칭송했다.

   
▲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선물받은 풍산개 한 쌍이 청와대에서 새끼를 낳아 올해 8월 지방자치단체들에 분양됐다. [사진제공 - 청와대]

한편,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견인 풍산개 한 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이는 지난해 11월 6마리의 새끼를 낳아 지방자치단체 동물원들에 분양되기도 했다.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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