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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가 대안이다”

기사승인 2019.11.28  2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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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서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성료

   
▲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가 28일 오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400여 명이 넘는 시민사회, 기관, 기업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가 28일 오전 10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400여 명이 넘는 시민사회, 기관, 기업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 전북,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행사는 185개 단체와 기관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전북도민운동본부)’와 ‘민주평통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가 주관하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전북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의회 전북지회, 전북개성공단입주업체협의회, 사)전주중소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제조업의 위기, 저성장 구조화 등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한반도 평화경제’의 내용을 이해하고 지역 차원에서 어떻게 평화경제를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인식 공유와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 왼쪽부터 방용승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 홍종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부의장,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사진 - 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이날 진행을 맡은 방용승 전북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오늘 행사는 전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기관과 기업인들이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의미 있는 행사”라고 운을 뗐다.

더불어 “민주평통자문위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인 대표들이 한자리에 만나기는 쉽지 않은 조합”이라며,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모인 이 자리가 각계각층이 함께 손잡고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과 북의 경제협력이 우리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의 벽을 넘어서는 유력한 방도 중에 하나”라며 “남북 평화경제시대의 첫걸음은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도 안정적인 경제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도화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역할을 멈추지 말고 해내자”고 격려했다.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라는 땅 위에 경제라는 꽃을 피워야할 때”라며 “평화가 경제 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만들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용현 (사)전북경영인총연합회 회장과 임동욱 (사)전주중소기업연합회 회장은 주최단체 대표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실현되고 남북경제협력이 이루어지면 남이나 북이나 놀라운 번영을 이룰 것”이라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사람은 다름 아닌 경제침체로 힘들어하는 기업인들이 될 것이다. 기업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말하고 “오늘은 그 첫발을 뗀 날이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사말을 한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도 “이제 기업인도 한반도 평화를 열어내는 일에 앞장설 때가 되었다”며 “그 길에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장, 임동욱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장, 이인호 전북벤처기업협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사진 - 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기조강연에 나섰다. [사진 - 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먼저 경험하고 보아온 평화경제에 대해 소개하며 남북경제협력으로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룩할 수 있다면서 평화프로젝트이자 경제프로젝트인 개성공단의 경쟁력, 개성공단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와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또한 “개성공단은 남북의 긴장이 완화되는 평화의 장, 남북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 남북이 모두 이득을 보는 상생의 장이었다”며 “더 이상 미국 눈치만 보고 미루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국익을 위해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조승현 전북대학 교수, 최윤규 전북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 정태두 (주)성실섬유 대표. [사진 - 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조승현 전북대학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남북한이 새로운 경제 공동체로 번영을 이루며 공존하는 ‘신한반도 체제’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노력과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전북연구원 최원규 박사는 전라북도는 남북협력기금으로 100억이 넘는 기금이 조성되어 있다며 지금은 제재로 인해 교류협력이 어렵지만 조건이 되면 전라북도는 북측의 숙천농업개발구와 연계하여 농업분야 경제협력에 나서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자로 오른 정태두 (주)성실섬유 대표는 개성공단을 통해 전북지역의 섬유 관련 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공단 중단 이후 전북지역 개성공단 입주 업체 7개 가운데 4개 업체가 해외에서 2개 업체는 전북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는 휴업상태라며, 개성공단과 해외공장에서의 운영 상황을 수치를 비교하며 비슷한 매출액임에도 개성공단에서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순이익을 봤다며 하루속히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전북지역 개성공단 입주업체 임직원 일동. [사진 - 통일뉴스 이민재 통신원]

 

전주=이민재 통신원 tongil@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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