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사이 2019 비즈니스포럼’이 재일동포 상공인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도쿄시내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간사이 2019 비즈니스포럼’이 재일동포 상공인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도쿄시내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신보>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KANSAI2019동포비지네스포럼~통일새시대에 활약하는 재일동포기업비지네스의 가능성》(《비지네스포럼》)이 16일 교또시내에서 진행되였다”며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각 부회장들, 간사이지방의 상공회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 역원, 회원, 동포상공인들 560여명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2년에 1번 상공련합회이업종(異業種)간담회가 주최하여 진행하는 ‘비지네스포럼’은 동포상공인들에게 경제부문에서의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주며 이업종들간의 기업협력을 도모하는 교류마당으로서 올해 3번째를 맞이한다는 것.

신문에 따르면, 일본조선상공련합회 백양래 부회장은 축사에서 “력사적인 조미수뇌회담과 북남수뇌회담을 계기로 열린 조선반도경제권의 가능성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동포상공인들은 물론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관심사로 되고있다”며 “이번 《비지네스포럼》이 동포상공인들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며 재일동포들의 새로운 경제적가치를 창조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실행위원회를 대표한 정치위원장은 “《비지네스포럼》이 조선반도경제권의 잠재력과 전망에 대하여 고찰하며 체감하는 계기로 하게끔 준비를 다그쳐왔다”며 “이번 《비지네스포럼》에서 미국인 투자가 짐 로저스씨의 독점인터뷰와 조선경제전문가들의 토론회 등 다양한 기획들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반도정세가 크게 변해가는 오늘날 통일새시대로 향하는 흐름을 전망하고 동포상공인들의 경제령역을 넓혀갈 새 도전이 요구된다”고 호소했다.

▲ 짐 로저스의 영상인터뷰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는 4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섰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짐 로저스는 재일본조선상공연합회 오민학 이사장과의 인터뷰 영상 “투자가 짐 로저스가 말하는 조선반도경제권의 잠재력과 전망”에서 “앞으로 10년, 20년사이에 조선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활력있는 지역이 된다”며 그 근거로 약 8천만명에 이르는 인구, 중국과 국경을 인접하는 지정학적 조건, 지하자원이나 노동력 등 잠재성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제시하고 “Make Korea great! Your time is coming!(조선을 위대한 나라로, 여러분들의 시대가 오고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어 조선상공신문 김창선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KAN경제연구소 강일천 대표, 공익사단법인 일본경제연구쎈터 伊集院敦 수석연구원, 환일본해경제연구소(ERINA) 三村光弘 주임연구원, 코리아메디아 박재훈 기획연구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신문은 “분과모임에서는 동포상공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3가지 테마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었으며 저녁에는 간친회도 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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