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다섯해전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를 발기하시고 년례화하도록 하시였으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대회들을 통하여 비행지휘성원들과 전투비행사들을 영웅적전투정신과 높은 비행술,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하늘의 결사대,돌격대로 준비시키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고 경기대회가 진행될 때마다 몸소 참석하시여 세심히 지도해주시는 한없는 영광을 안겨주시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광혁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경기대회는 당에서 출격명령만 내리면 대오의 앞장에서 제일먼저 날아올라야 할 비행지휘성원들의 비행술을 더욱 높이고 령공방위에서 실지 써먹을수 있는 우리 식의 항공전법을 연구활용하며 전군에 훈련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이번 경기대회에서도 전체 참가자들이 평시에 련마한 높은 비행술을 발휘함으로써 사회주의조국의 신성한 령공을 지켜가고있는 조선로동당의 불사조들의 전투정신과 필승의 기질을 남김없이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혁 사령관의 개회 선언에 이어 “조선인민군 항공무력의 최고상징인 ‘참매-1’호기가 항공군 추격기들의 엄호를 받으며 비행장상공을 통과하면서 비행부대들을 사열”했고, 경기대회는 “사단장조, 추격기련대장조, 경비행기련대장조로 나누어 모든 비행기들에 최대무장을 적재하고 비행지휘성원들의 편대지휘로 목표물에 대한 폭격비행과 사격비행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모든 비행사들이 주체적인 항공전법을 깊이 체득하고 작전과 전투에 능숙히 구현할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비행훈련을 정상화, 체계화, 실전화하고 극악한 조건에서 강도높게 진행하여 모든 비행사들이 높은 비행술과 폭격술,사격술을 소유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고 전했다.

또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비행기의 기술적우세를 자랑하는 적들의 항공무력을 견제하기 위한 우리 식 항공무장개발과 관련한 방향을 제시하시면서 주체적항공무력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고 보도했지만 ‘강령적 과업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이 경기대회 순위를 발표하고 우수한 단위와 성원들에게 컵과 메달, 상장을 수여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전투비행술경기대회에 참가한 비행지휘성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