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이 완공단계에서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덕군 온천관광지구는 병치료도 하고 관광휴식도 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온천관광문화지구로 꾸려지는데, 지구 주변에 스키장까지 건설하여 낮에는 스키를 타고 저녁에는 온천욕을 하며 휴식을 할 수 있게 된다.

온천관광지구 건설은 요양구획, 휴양구획, 종합봉사구획, 여관구획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이곳을 찾는 인민들의 편의도모를 위한 온천관광지구에로 가는 새 도로와 철길 건설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신문은 “온천관광지구의 산간벽촌에 이미 1천 수백 세대의 살림집들이 건설되어 살림집이용허가증을 수여하는 모임들이 지난 10월 6일 양덕군 온정리, 삼계리, 은하리, 통동리, 일암리, 법동군 상서리에서 진행되었다”고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온천관광지구건설과 동시에 이곳 군안의 지방산업공장들의 개건현대화도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월 25일, 완공단계에 이른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관광지구가 지대적 특성과 자연환경에 잘 어울리게 건설되었다”며, 특히 “건축군이 조화롭게 형성되고 건물들 사이의 호상 결합성이 아주 잘 보장되었다”고, “이것은 건축에서 하나의 비약”이라고, “우리 건축에 대한 자긍심이 생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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