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역전백화점에서 11-18일 전국화장품전시회가 진행된다.[캡쳐사진 - 노동신문]

북한에서 전국화장품전시회가 11일 평양역전백화점에서 개막식을 갖고 18일까지 진행된다.

<노동신문>은 12일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와 일용품공업성의 공동주최로 전국화장품전시회가 개막되였다”며 “평양화장품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 평양향료공장, 룡악산비누공장을 비롯한 수십개 단위가 참가한 전시회에는 930여종에 13만 7000여점의 화장품, 80여종의 향료제품이 출품되고 화장품공업부문에서 이룩된 60여건의 연구성과자료가 제출되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몸소 보아주신 제품들을 비롯하여 자기 단위를 상징하고 대표할수 있는 화장품, 향료제품들을 전시하고 과학기술교류와 판매를 통하여 인민들의 평가를 받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며 “화장품산업의 발전추세와 발전방향, 자외선방지화장품의 개념과 개발동향, 천연향료추출기술개발과 생산리용 등에 대한 강의와 록화편집물시청도 있게 된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리강선 일용품공업상, 계희남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관계부문, 출품단위 일군들, 교원, 연구사, 기술자, 현장일군,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리상선 일용품공업상은 개막사에서 “이번 전시회가 화장품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 향료의 국산화실현에서 이룩된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널리 일반화하여 나라의 화장품공업발전을 추동하는데서 좋은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2019 국제무역투자전시회’ 북측 부스에서 화장품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북한은 ‘봄향기’. ‘금강산’ 등 자체 브랜드의 살물결(스킨)과 물크림(로션) 등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강산합작회사는 북한의 특산품 인삼을 이용한 ‘개성고려인삼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화장품을 내걸고 ‘개성고려인삼미안막’(마스크팩) 등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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