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정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51차 SCM 때 “한미동맹이 굳건한 신뢰의 바탕 위에 상호 호혜적 동맹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 회의 참석차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주에 방한한다. 

한.미 간 주요 현안은 가깝게는 내년 이후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 12월 예정된 한미연합공중훈련, 오는 22일 자정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등이고, 멀게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다. 

상임위원들은 또한 “금강산 관광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 및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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