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의 초대 전략군 정치위원을 지낸 황홍식 전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사망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화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동지께서는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 부부장 황홍식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화환을 보내시었다"며 "화환이 6일 평양열사릉에 안치된 그의 묘에 진정되었다"고 전했다.

황홍식에 대해서는 "김일성정치대학을 졸업하고 인민군대의 각급 부대들에서 정치일꾼으로 복무"해 왔으며, "조선인민군 전략군 초대 정치위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오랜 기간 사업하면서 우리 당 전략무력의 강화발전과 전군에 당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튼튼히 세우기 위한 사업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소개했다.

전략군은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9년 7월 3일 창설한 '전략로케트군'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북한 매체에서는 '소형화, 정밀화된 핵타격수단을 갖춘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북한은 2016년 6월 2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발표해 7월 3일을 전략군절로 제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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