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국경지대에 위치한 혜산에서 백두산관광의 길목인 삼지연까지 철도건설이 완공돼 15일 위연청년역에서 개통식이 진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에서 혜산-삼지연철길건설이 완공되였다”며 “혜산-삼지연철길 개통식이 15일 위연청년역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216사단 철길건설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수십개의 차굴과 다리, 12만여㎡의 옹벽공사 등 방대한 건설을 전격적으로 해제끼며 혜산과 삼지연사이의 철길구간을 전변시켰다”고 전했다.

아울러 “혜산-삼지연철길이 건설됨으로써 삼지연땅의 천지개벽에 보다 큰 활력을 부어줄수 있게 되였으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를 찾는 답사자들의 편리를 원만히 보장하고 나라의 철도망을 완비하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같은날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단계 건설공사를 마감하고 있는 삼지연군을 현지지도했고 “말그대로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했다.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을 보면, 삼지연읍은 도로와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서 신시가지로 탈바꿈해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통신은 혜산-삼지연 철도 개통식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재룡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오수용동지, 내각부총리 동정호동지, 철도상 장혁동지, 건설건재공업상 박훈동지, 량강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리성국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216사단 철길건설려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혜산철도분국 일군들과 로력혁신자들, 혜산시안의 근로자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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