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2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공식 통보 받았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일본 정부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이 공식 통보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세영 1차관은 23일 오후 3시반 경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였다.

이 자리에서 조 1차관은 GSOMIA 종료 의사를 구술서로 공식 통보했다. “양측은 한일 관계와 관련한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에 들어서고 나서는 길에 기자들을 만난 나가미네 대사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굳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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