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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8월 14일! 조국통일촉진대회로!

기사승인 2019.07.18  1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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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민련 남측본부 등 간담회, ‘반미자주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 추진 결의

   
▲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가)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범민련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각계 30여개 단체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가)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단합과 단결, 민족공동의 반미투쟁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

범민련 남측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가)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이하 촉진대회)를 각계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6.15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외세를 몰아내고 민족의 자주와 번영을 이룩해야 할 고귀한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규재 의장은 “이럴 때일수록 안으로는 우리 민족끼리 손을 굳세게 잡고, 밖으로는 반외세 민족자주의 기치 아래 전민족적 반미공동투쟁의 힘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할 때”라면서 “당면해서 평화협정 체결과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 등의 구호를 들고 민족문제에 대한 미국의 오만무도한 내정간섭과 전횡을 끝장내는 투쟁을 적극 전개해나가자”고 호소했다.

   
▲ 이규재 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미국이 대동강에서 혼이 났던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150여년간 미국과 우리 민족의 악연이 이제 마지막으로 끝장을 볼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범민련 남측본부]

우리 민족끼리 힘으로 미국의 근본적인 정책전환을 이끌어내야

범민련 남측본부는 8월 촉진대회를 제안하면서 “당면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최대한 모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미국의 근본적인 정책전환을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이것이 판문점선언 이행의 본질이며 정세의 절박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촉진대회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회성 기획행사를 넘어 통일적인 정세인식에 기초하여 상설적이고 전국적인 반미투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고 나아가 거족적인 반미투쟁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지금 시기 우리가 들어야 할 구호는 ‘반미’이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은 ‘반미전선’이라고 봤을 때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전민족적이고 상설적인 반미투쟁을 반드시 만들어가야한다”고 호소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이러한 정세인식을 바탕으로 이번 8월 촉진대회를 지난 90년대 ‘범민족대회’처럼 앞으로 지속적이고 상설적인 대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척하거나 외면하기보다 격려하고 공동실천 방안을 모색해나가자

   
▲ 범민련 남측본부는 8월 촉진대회를 각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범민련 남측본부]

간담회 사회를 맡은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현재 각개 분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반미투쟁을 8.15를 계기로 하나로 모아내고, 8.15이후 반미투쟁을 더욱 완강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기 위해 촉진대회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당면 정세에서 민족의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촉진대회는 이러한 민족공동의 반미투쟁을 힘있게 펼쳐나가기 위한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촉진대회를 각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있어 “이를 배척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고 공동의 실천을 모색해나가길 바란다”면서 “8월 14일, 여러 행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촉진대회가 반제자주 진보세력을 비롯한 남북선언이행세력의 단합과 단결을 실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 추진을 위해 현재 북과 해외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8월 촉진대회, 3대 핵심 구호와 10대 주요 구호 제시

   
▲ 촉진대회의 3대 핵심구호와 10대 주요구호를 제시하고, 오는 8월14일 저녁 ‘본대회’, 15일 오전 ‘반미자주대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범민련 남측본부] 

이날 간담회에서는 촉진대회의 핵심 구호로 “평화협청체결! 미군철수! 민족자주실현!”을 주요 구호로는 △미국의 6.12조미공동성명 이행! △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 △남북선언 이행 방해 내정간섭 중단! △대북적대정책 폐기! 대북제재 해제! △미군철수!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 한미동맹 해체! △한미합동군사연습 완전 중단! 전쟁무기 강매 중단! △우리민족끼리 남북선언 이행! △문재인 정부는 한미공조 대신 민족공조로! △분단적폐 청산!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우리 민족끼리 전민족적 반미공동투쟁 실현!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군국주의 부활 반대! 등이 제시됐다.

특히, ‘촉진대회’ 명칭에 대해서는 “‘촉진’이란 개념은 반미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로 민족의 하나된 뜻과 실천을 모아냄으로써 조국통일을 앞당겨나간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회의 상은 “남북해외가 함께 하는 ‘3자연대대회’이며 평화협정체결, 미군철수, 민족자주실현을 위한 ‘결의의 장이자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촉진대회 구성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준비위원회 대표자회의’와 ‘본대회’라고 설명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현 정세와 투쟁 및 운동방향과 과제에 대한 남북해외의 기조와 입장을 합의·결정하고, 이것을 본대회 전체 참가자들이 결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7월 25일, (가)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결성

간담회 질의응답과 종합토론 순서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4.27판문점선언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한 새로운 자주통일의 이정표인 만큼 대회에서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인 ‘우리 민족끼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을 비롯한 식민지지배 사죄·배상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한일관계에서 한일협정 재협상과 같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필요하다’, ‘판문점선언 이행에 여전히 소극적인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 ‘통일부의 민간통일운동 배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자주적 민간통일운동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살려나가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출됐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정·보완한 추진계획을 차기 대표자회의에 제출하기로 하고, 오는 7월 25일 오전11시, 촉진대회 준비위원회 결성을 위한 대표자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단, 촉진대회 공동추진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대표자회의를 다소 연기할 수도 있음을 전제로 했다.

<광복74주년 8.15평화손잡기> 행사는 다양하고 넓고 힘있게 성사되어야

간담회에서는 6.15남측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8.15평화손잡기> 행사 등도 성대히 성사될 수 있도록 모두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원진욱 사무처장은 “미국의 정책전환과 남북문제 당사자로서 역할이 부족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견인하며, 평화번영통일을 거부하는 반통일적폐세력을 대중적 힘으로 제압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과 ‘민이 주인이다’라는 촛불정신이 만나 범국민적 의지를 모아내기 위한 <8.15평화손잡기>행사는 성공적으로 성사되어야 한다”면서 “소속과 정견, 종교를 초월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세력이 손을 잡고 이번 대회를 힘있게 성사해야 한다”는 것이 범민련 남측본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15공동위는 합법적이며 광범위하게 각계각층을 모아내는데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6.15공동위가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 그리고 정세적 요구에 부응해나가는 방향에서 6.15공동위가 강화발전되어 나갈 수 있도록 범민련 남측본부도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8월 14일 저녁 ‘본대회’, 8월 15일 오전 ‘반미자주대행진’ 예정

   
▲ 참가자들은 오는 8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조국통일촉진대회 성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제공-범민련 남측본부]

한편, 촉진대회 주요일정으로 8월 14일(화) 저녁 서울(협의중)에서 본대회가 열리며 다음날 15일(수) 오전 서울 종묘공원에서부터 광화문 광장 미대사관 앞까지 ‘반미자주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마지막 순서로 <조국통일촉진대회 참가 호소문>을 채택,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없는 길을 만드는 것, 이것이 <조국통일촉진대회>다. 자주통일을 바라는 이 땅의 모든 정당, 단체, 애국민주인사들에게 8월 촉진대회가 힘있게 성사될 수 있도록 각계가 힘을 모아나갈 것’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권오헌 (사)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정혜열 사월혁명회 공동대표, 김정숙 민가협 고문, 김준기 민자통 의장, 조영건 구속노동자후원회 회장을 비롯한 각계 대표와 통일원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조국통일촉진대회 참가 호소문]

모이자! 8월 14일! 조국통일촉진대회로!
반미투쟁전선으로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아나가자!!

싱가포르, 하노이, 이후 북미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상봉은 그 자체로 역사적 사변이었습니다. 트럼프는 판문점을 넘어 북녘땅을 밟은 미국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인 관계에 놓여있던 두 나라의 정상이 총성이 멈춘 군사분계선을 넘는 그야말로 세기적 사건이었습니다.

양 정상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적대와 반목을 종식하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상봉을 지켜보면서 세계 헌병을 자처해왔던 횡포무도한 제국주의 미국을 세기의 핵 담판장으로 나와 앉게 한 우리 민족의 힘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현 정세는 우리 민족이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로 나아가느냐 판문점선언 이전으로 돌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반미투쟁의 결산없이는 남북관계의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모두가 미국의 대북제재 완전 폐기, 한미동맹 해체,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의 구호를 들고 한몸같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4.27판문점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어 내자’는 압도적인 민족의 목소리를 모으고, 민족문제에 대한 미국이 내정간섭을 물리치고, 그 지렛대인 한미동맹과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민족의 단결된 힘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남북해외 우리민족끼리 한 목소리로 자주와 통일, 평화와 민족번영을 외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정세는 우리에게 단합과 단결, 반미공동투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자 역사적 과제입니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미국은 끝까지 싸워서 몰아내야 할 강도패권세력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에 대한 환상과 기대를 가져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조국통일촉진대회>는 통일적인 정세인식에 기초하여 상설적이고 전국적인 반미투쟁을 남북해외가 함께 하는 반미투쟁의 기초를 다지고 전민족적 반미투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구호는 반미이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은 반미전선입니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전민족적인 상설적 반미투쟁을 반드시 만들어가야 합니다.
조국통일의 지름길이자 생명줄이 민족자주라 했을 때 조국통일에서 반미전선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그 무엇과도 흥정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미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 민족자주통일은 언제가도 이룰 수 없습니다.

새로운 자주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모든 껍데기는 걷어내고 살아도 반미, 죽어도 반미, 살아도 우리민족끼리, 투쟁도 우리민족끼리의 철저한 입장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조국통일을 열어나가는데서 <우리민족끼리>는 시작이자 끝이고 약속이자 곧 실천입니다.
 
없는 길을 만드는 것, 이것이 <조국통일촉진대회>입니다.
남북해외 반미투쟁전선으로 민족의 하나된 목소리를 모을 때 76년 이 땅에 군림해 온 미국의 지배와 패권, 일방주의는 비로소 뿌리 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의 힘을 최대한 모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미국의 근본적인 정책적 전환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것이 판문점선언 이행의 본질이며 정세의 절박한 요구입니다.
한미동맹 해체든, 미군철수든,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든 이 땅에서 미국을 몰아내자라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것을 양보하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으며 반미전선을 만드는 것이라면 그 어떤 경계도 둘 필요도 없습니다.

자주통일을 바라는 이 땅의 모든 정당, 단체, 애국민주인사들에게 호소합니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바라는 자라면 누구도 배척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편견과 불신을 넘어 모두가 반미전선으로 모이고 우리민족끼리 민족공동투쟁에 힘을 모아나갑시다.
8월 14일, 반미자주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로 모입시다.

2019년 7월 16일
(가칭)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추진을 위한 제 단체 간담회 참가자 일동

 

 

이기영 통신원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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