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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일 김정은 위원장 만남, 확정된 것 없다”

기사승인 2019.06.29  23: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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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 청와대서 만찬...트럼프 대통령 “(북측)연락 받았다”

   
▲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1박 2일 일정으로 공식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아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환영 만찬을 베풀었다.[사진제공 - 청와대]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1박 2일 일정으로 공식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아 29일 환영 만찬을 베풀었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30일 한미 정상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은 미정 상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만찬이 끝난 뒤 “오늘 만찬에서 두 정상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좋은 일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내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만, 만나게 된다면 대화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 강력한 희망을 내비쳤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보자면 DMZ 가기 전에는... 확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김 위원장이 이걸 본다면, 거기 있는 동안 김 위원장과 국경/DMZ에서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9일 담화를 발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하였다”며 “나는 트럼프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사이에 존재하고있는 친분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본다”고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김 위원장의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얘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 상춘재 앞에서 한미 정상과 배석자들이 포를 취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보다 다소 늦은 오후 8시 5분께 청와대 녹지원에 도착,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만찬장인 상춘재로 향했고, 상춘재 앞에서 칵테일 리셉션을 가진 뒤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환영 만찬이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면서 ‘북측으로부터 연락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고 말해 주목된다.

당초 만찬 참석 대상자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불참한데 대해 북한과의 실무접촉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불참 사유는 미국 쪽의 사정인데, 그것은 아직 우리가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고, 미국측에서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므누신 재무장관, 해리스 주한대사,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이방카 보좌관, 포틴저 NSC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또한 한국을 빛낸 대표적 골프 선수인 박세리 감독과 유명한 K-pop 가수 엑소(세훈, 찬열, 첸, 카이, 백현, 수호) 멤버들이 초대됐다. 엑소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이방카 보좌관과 만난 적이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의 1박 2일 한국 공식방문 일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베푼 환영만찬으로 시작됐다. [사진제공 - 청와대]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30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11시 55분께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을 한 뒤 오후 1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며,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회담 이후 약 8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7년 11월 첫 방한 이후 19개월 만이다.

20일 오후 일정에 대해 청와대는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함께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김정은 위원장의 합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30일 출국할 예정이다.


(추가, 30일 00:2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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