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가 “지난 6월 15일 06시 50분경 북한 소형선박 1척이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17일 확인했다. 첫 발견 주체가 해군이 아닌 어민으로 알려졌다.

17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 선박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에서 뒤늦게 포착된 경위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전반적인 해상·해안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만, 소형선박은, 소형목선은 일부 탐지가 제한되는 점을 확인하였다”면서 “향후 우리 군은 보완대책을 강구하여 확고한 경계 및 감시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들께서 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대해 우려하시는 목소리가 있는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해군은 지난 11일 속초에서 동북방 161km, NLL 이남 5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측 어선 1척을 발견하고 구조한 뒤 NLL에서 북측으로 인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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