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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은 부당하고 불의한 것, 시민의 힘 모아 종식시켜야”

기사승인 2019.06.16  2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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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안산시민통일문화제’ 진행

   
▲ '손잡고평화' 안산시민통일문화제에서 615안산본부 윤기종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황정욱 통신원]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입니다. 분단 이후 70년이 넘는 시간을 대결과 반목으로 살아왔습니다. 부모형제 간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살아야 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끝내 그 기막힌 한을 풀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73년이 넘도록 이 땅에서 지속되고 있는 분단은 부당하고 불의한 것입니다. 이제 적폐 중의 적폐인 이 분단의 현실을 우리 땅에서 종식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다시 힘을 모읍시다.”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을 맞아 안산문화광장에서 15일 오후 5시 진행된 ‘손잡고 평화’ 안산시민통일문화제 현장에서 행사를 주관한 6.15공동선언실천 안산본부의 윤기종 대표가 무대에 올라 기념사를 했다.

6.15공동선언 발표를 기념하고 지난해 남북정상이 만나 채택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주제로 한 안산시민통일문화제 무대에서는 풍물패들의 길놀이, RSA 스트릿댄스팀의 댄스 공연, 김빛나리의 ‘진도북춤’, 노래모임 안젤로와 흥얼의 노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시의회도 통일을 염원하고 안산에서 통일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며 통일 조례를 의결한 바 있다”며 “통일시대는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마다 그 지역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산에서도 그런 부분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는 6.15해외측위원회와 6.15북측위원회가 연대사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6.15해외측위원회 연대사를 안산아이쿱생협 김정숙 이사장이, 6.15북측위원회 연대사를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천환 대표가 대독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고수·리행 해나갈 굳은 의지를 안고 6.15공동선언발표 19돐을 뜻 깊게 기념하고 있는 귀 본부와 각 계층 시민들에게 따뜻한 련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중략>

우리는 지난 시기에도 그러했던 것처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거족적 대진군의 맨 앞장에 언제나 안산시민들이 서 있으리라는 것을 굳게 믿으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우리 서로 뜨겁게 맞잡은 두 손을 더욱 굳게 잡고 역풍과 외풍을 함께 물리치며 용기백배 기세 드높이 통일을 향해 나아갑시다.”

-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연대사 中

 

   
▲ '손잡고 평화' 안산시민통일문화제의 마지막 순서로, 참여한 시민들이 한반도 지도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황정욱 통신원]

시민통일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손잡고 평화’ 퍼포먼스였다.

무대행사가 종료되고 행사에 참여한 800여 명의 시민들이 흰 티를 입고 하늘색 손수건을 흔들며 통일된 한반도 형태의 지도를 함께 만드는 것이다. 주최 측은 드론을 이용해 이를 상공에서 촬영하며 한반도 만들기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안산시민통일문화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공연으로,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어서 새로웠고, 역사적인 순간순간에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산=황정욱 통신원 tongil@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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