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북한에 식량을 기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통신은 이날 "조선에 윁남(베트남)사회주의 공화국 정부가 기증하는 식량이 13일 남포항에 도착하였다"고 보도했다.

식량의 종류와 규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최근 흥남항으로 1,100t, 남포항으로 2,895t의 밀을 지원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러시아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에 공여한 지원금 400만달러를 통해 이루어 진 것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11일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UNICEF)의 모자보건 사업에  공여하기로 한 800만달러(약 94억원)의 송금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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