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모판 행렬입니다.
파종할 모판을 논에 내고
못자리에 부직포를 덮어 두었습니다.
불지른 살림집 텃밭과 논을 배경삼아
길가에 가로수는 살랑 이구요
모판의 모들은 살짝 얼굴 내밀고
논 물 먹고 쑥쑥 자랍니다.
풍서리 농부들은 허리를 굽펴며
논에 물을 대고 하늘 한번 올려다 봅니다.
길고긴 모판 행렬입니다.
파종할 모판을 논에 내고
못자리에 부직포를 덮어 두었습니다.
불지른 살림집 텃밭과 논을 배경삼아
길가에 가로수는 살랑 이구요
모판의 모들은 살짝 얼굴 내밀고
논 물 먹고 쑥쑥 자랍니다.
풍서리 농부들은 허리를 굽펴며
논에 물을 대고 하늘 한번 올려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