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양국의 군지휘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미 군 주요직위자를 함께 초대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오전 “내일 12시에 한미 군 주요지휘자 초청 오찬 간담회가 열린다”며 “한미 군 주요지휘자를 격려하는 오찬 간담회”라고 밝혔다.

우리군측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미군측은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해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사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맨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주한미특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한다.

청와대는 ‘격려’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굵직한 현안들도 있어 주목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도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특별한 계기가 있기보다는 한미 군 수뇌부에 대한 격려의 차원과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또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라고 오찬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추가,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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