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진정한 비핵화 접근법은 단 하나뿐”이고 “그것은 위협 제거를 시작하는 비핵화”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새로운 비핵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아직도 당신이 보는대로 모두가 보길 바라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여전히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노이 조미수뇌회담과 같은 수뇌회담이 재현되는데 대하여서는 반갑지도 않고 할 의욕도 없다”면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던 지난달 1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구와 평행선을 달린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이 한 약속을 분명하게 이행하는 자신들의 경로를 알 수 있는 프로세스에 도달하기 위한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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